마지막 자유
Monday Success Note!

- 나는 살아 있는 인간 실험실이자 시험장이었던 강제 수용소를 네 곳이나 전전했다. 거기서 어떤 사람들은 성자처럼 행동 할 때, 또 다른 사람은 돼지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았다. 즉 사람은 내면에 두 개의 잠재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그중 어떤 것을 취하느냐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음을 알았다.
-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는 존재이자 행복할 이유를 찾는 존재이다. 주어진 상황에 내재한 잠재적 의미를 실현시킴으로써 행복의 이유를 찾아낸다. 그것은 오로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가능하다.
'왜 why'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how' 상황도 견딜 수 있다.
강제 수용소에서는 모든 상황이 가지고 있는 것을 상실하도록 만든다.
평범한 삶에서는 당연했던 모든 인간적인 목표들을 여기서는 철저히 박탈당한다. 남은 것이라고는
오로지 인간이 지닌 자유 중에서
가장 마지막 자유인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자유뿐이다.
- 가혹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도 인간은 정신적인 독립과 영적인 자유의 가치를 '간직할수' 있다는 것이다.
- 진리 :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 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 인간이 시련을 가져다주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는 있다.

- 도살장 아우슈비츠
아우슈비츠에 도착한 당일
그날 저녁에야 우리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가진 깊은 뜻을 알게 됐다. 그것이 우리가 경험한 최초의 선별, 삶과 죽음을 가르는 첫 번째 판결이었던 것이다. 함께 들어온 사람의 90퍼센트는 죽음을 선고 받았다.
퍈결은 채 몇 시간도 못돼 집행됐다. 왼쪽으로 간 사람들은 역에서 곧바로 화장터로 직행했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들은 바로는 화장터 문에 유럽 여러 나라 말로 '목욕탕'이라고 쓰여 있다고 했다. 화장터로 들어가기 전에는 사람들에게 비누를 한 조각씩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그다음에 일어난 일에 대해 자세히 묘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 끔찍한 사건을 기록해 놓은 것은 너무나 많으니까.

-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 안에서, 사랑을 통해 실현된다.
수용소에서는 신체적으로나 지적으로 원시적인 생활을 할 수밖에 없지만 영적인 생활을 더욱 심오하게 하는 것이 가능했다. 밖에 있을 때 지적인 활동을 했던 감수성 예민한 사람들은 육체적으로는 더 많은 고통 (그런 사람들은 흔히 예민한 체질을 가지고 있으니까)을 겪었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 내면의 자아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적게 손상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가혹한 현실로부터 빠져나와
내적인 풍요로움과 영적인 자유가
넘치는 세계로 도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별로 건강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체력이 강한 사람보다 수용소에서 더 잘 견딘다는 지극히 역설적인 현상도 이것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나는 이 세상에 남길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그것이 비록 아주 짧은 순간이라고 해도) 여전히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육신을 초월해서 더 먼 곳까지 간다는 것이었다. 사랑은 영적인 존재, 내적인 자아 안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갖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았든, 아직 살았든 죽었든 그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나는 아내가 살았는 지 죽었는지 몰랐다. 알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그것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알아야 할 필요도 없었다. 이 세상 그 어느 것도 내 사랑의 굳건함, 내 생각, 사랑하는 사람의 영상을 방해할 수는 없었다. 사실 그때 아내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도 나는 전혀 개의치 않고 아내 모습을 떠올리는 일에 내 자신을 바쳤을 것이다. 나와 그녀가 나누는 정신적 대화 역시 아주 생생하고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나를 그대 가슴에 새겨 주오.
사랑은 죽음만큼이나 강한 것이라오."
- 아내에게 유언을 전해주오
"잘 듣게. 오토. 만약 내가 집에 있는 아내에게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면 그리고 자네가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녀에게 이렇게 전해주게. 내가 매일같이 매 시간마다 그녀와 대화를 나누었다는 것을. 잘 기억하게. 두 번째로 내가 어느 누구보다 그녀를 사랑했다는 것. 세 번째로 내가 그녀와 함께했던 그 짧은 결혼 생활이 이 세상의 모든 것, 심지어는 여기서 겪었던 그 모든 일보다 나에게 소중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전해주게.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전혀 느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체험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때로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끔찍한 상황을 완전히 잊기도 했다.
어느 날 저녁이었다. 죽도록 피곤한 몸으로 막사 바닥에 앉아 수프 그릇을 들고 있는 우리에게 동료 한 사람이 달려왔다. 그러더니 점호장으로 가서 해가 지는 멋진 풍경을 보라는 것이었다. 밖에 나가서 우리는 서쪽에 빛나고 있는, 짙은 청색에서 핏빛으로 끊임없이 색과 모양이 변하는 구름으로 살아 숨 쉬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진흙 바닥에 패인 웅덩이에 비친 하늘의 빛나는 풍경이 잿빛으로 지어진 우리의 초라한 임시 막사와 날카로운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감동으로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강제 수용소에서의 유머
강제 수용소에 유머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욱더 놀랄 것이다.
비록 그 흔적이 아주 희미하고 몇 초 혹은 몇 분 동안만 지속되지만, 유머는 자기 보존을 위한 투쟁에 필요한 또 다른 무기였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유머는 자기 보존을 위한 투쟁에 필요한 또 다른 무기였다.
유머 감각을 키우고 사물을 유머러스하게 보려는 시도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면서 터득한 하나의 요령이다. 고통이 도사리고 있는 수용소에서도 이런 삶의 기술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래에 대한 믿음의 상실은 죽음을 부른다.
언젠가 나는 미래에 대한 믿음의 상실과 이런 위험한 자포자기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아주 극적인 사례를 보았다...수용소 주치의 말을 들었다. 성탄절 일주일간 사망률이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추세로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성탄절에는 집에 돌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희망적인 소식이 들리지 않자 용기를 잃었으며 절망감이 그들을 덮쳤다. 이것이 그들의 저항력에 위험한 영향을 끼쳤고, 그중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기에 이른 것이다.
미래 - 그 자신의 미래 -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수감자는 불운한 사람이다.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과 더불어 그는 정신력도 상실하게 된다. 그는 자기 자신을 퇴화시키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퇴락의 길을 걷는다. 일반적으로 이런 현상은 아주 갑자기 위기라는 형태를 띠고 일어난다.

과잉의도
꼭 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이 그 일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과도한 의도, 즉 과잉 의도는 성적인 문제로 고생하는 환자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남자가 자기 정력을 과시하려고 하면 할수록, 여자가 오르가즘에 이르는 능력을 보여 주려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성공할 확률이 떨어진다. 쾌락은 어떤 행위의 부산물이자 파생물로 얻어지는 것이고, 또 그렇게 얻어져야만 한다.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그것은 파괴되고 망가진다. 즉 과정에서의 즐거움은 사라진다.
(ps...비지니스에서도 과정과 성취의 즐거움이 사라지고 꼭 해내어야만 하는 과제로 남게 되면 성공에 대한 불감증이 올 수도 있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지음) 중에서 -

PS...
마지막 자유
자극과 반응이 있다.
날씨가 흐리고 우중충하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기분이 꿀꿀해진다.
날씨라는 자극에 기분이라는 반응이 나타난다.
그런데 자극과 반응의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선택이라는 공간이 있다.
이 선택은 인간의 마지막 자유이다.
그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
날씨가 흐리고 우중충하지만 나의 기분은 아주 상쾌하다.
나는 아주 상쾌한 기분을 선택했다.
상사가 갑질을 하니 너무나 상심하고 우울증이 온다.
아니다 상사가 갑질을 해도 나는 괜찮고 기분이 좋다. 좋은 기분을 선택했다.
즉 당신의 더러운 갑질은 나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없다. 휘둘리지 않아!
나의 자유이고 나의 선택이다.
저자는 처참하고 무시무시한 공포의 수용소에서도 자신의 마지막 자유를 지키려고 했다.
그의 수용소의 체험은 너무나도 놀랍고 경이롭다.
책을 읽고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가 생각이 났다. 다시 찾아보았다.
From Babe L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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